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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140105 랩몬스터

201415일 의 로그. 랩몬스터의 로그.

 

로그를 찍은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좀 시간 날 때 내가 찍었던 로그나 이런 것들을 다 몰아서 한번 보고 싶은데 시간이.. 안 난다는건 핑계야. 그치. 아무튼 뭐 한번 봐야겠다. 내가 1년 전에 어떤 생각을 했는지 또 그때는 레게머리에다가 선글라스였는데 지금은 이렇게 좀 트루 한 모습으로 이런 것도 찍을 수 있고 그래서 좋다.

 

정말 옛날에는 2014년 뭐 새해 왔다고 하면 친구들이랑 다 같이 문자도 주고받고 맨날 카톡도 주고받고 새해 복 많이 받아라 하면서 그랬는데 약간, 이제 약간 좀 동떨어지게 멀리 살다 보니까 그런 것도 좀 소원해진 그런 게 있어서 서운하긴 한데 뭐 그래도, 어른이 된다는 게 이런 거라니. 아니지. 하하 아무튼

 

어 뭐 그렇다. 그냥 되게 2014년 됐는데, 되게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서 너무 자연스럽게 와서 내가 21살이라는 게 되게 이상할 줄 알았는데 되게 이상하지도 않고 벌써, 어느 순간부터 내가 한 21살이었던 것처럼 되어서 되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다.

 

.. 2014년엔 더 내가 나를 더 많이 보여주고 어느 정도의 끝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방탄소년단이 어느 레벨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한번 꼭 시험해 보고 싶다. 재밌을 것 같다. 정말 항상, 내 음악을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감사하고, 얼마나 되게 그게 고마운 일인지 새삼 느끼고, 그런 요즘이다.

 

요즘 자가로 연습한다고 또 많이 약간 정신이 풀려있었던 것 같긴 했는데 게을러지면 안 될 것 같다 이럴수록 더 정신을 잡고, 왜 항상 로그에 난 이런 얘기밖에 안 하지? 아무튼. 그냥 사실이다. 그냥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거고 되게 정신을 빠짝 잡고 젊을 때 이렇게 해야 된다. 젊을 때. 21살 아직 창창하다. 친구들.. 친구들도 막, 친구들도 막, 아무튼 막 열심히 사는데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되게 치열하게. 사랑받으려면. 더 음악 좋은 음악 들려주려면. 그리고 혼자 또 은밀하게 몰래 진행하는 게 있는데 그것도 열심히 해보고, 여러 가지를 했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2014년도 그리고 나의 2014년도 더욱더 뭔가, 다른 사람들의 2014년도 나의 2014년도 좀 더 나를 돌아보고 좀 더 멋진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진짜 같은 사람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더.

 

뭐래. 흐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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