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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140715 랩몬스터

2014715일 어.. 랩몬스터의 로그

 

이제 미국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Tutor들도 보냈고 이제 밑에 다 짐 쌌고 이제 나가기만 하면 되는데 어 솔직히 진짜 힘들었다. 진짜 많이 힘들었고

 

진짜 많이 힘들었고 처음에는 진짜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었고 했는데, 사실 뭐 정말 CoolioWarren G 만난 것도 있고, 너무 많은 좋은 사람들, 프로듀서들, 음악 하는 사람들, 아티스트들, 댄서들, 그 밖에도 뭐 그분의 친구들 너무 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사실 난 사람 만나는 걸 되게 좋아하고, 굉장히 나가고 뭔가를 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고파있었는데 어떻게 보면 잠을 못 자고 고생을 한단 것만으로 너무 내가 좀 약간 투정 부리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이 들고.

 

정말 어떤 가수도 할 수 없는 값, 값진 경험을 하고 가는 건 정말 맞는 것 같다. 고생을 하면 뭔가 배우는 게 있고 진짜 그게 레슨이 많이 되는 것 같고.

 

한국에 가면 글쎄 또 어떤 마음으로 임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와서 내 영어 실력도 많이 늘고 굉장히, attitude도 찾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모두가 너무들 고생했고 정말 여러 가지를 많이 느꼈다. 뭐라고 딱 못하겠지만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할 때 너무나 진지한 모습을 많이 봐서, 아티스트들, Coolio도 그렇고 Warren G도 그렇고 너무나 자신의 일을 할 때 진지하고, 정말 심각하고 굉장히 열정적으로 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나도 저 모습을 잊지 않고 왜냐면 스케줄 바쁜다고, 스케줄이 무조건 바쁘다고 해서 그것이 열정적이고 내 심장을 100프로 거는 건 아니,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해도 조금 더 진정성 있고 좀 더 내 심장에 더 가깝게 일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하 진짜 돌아보면 진짜 납치당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 정말 감개가... , 감회가 새롭다. .. 감개.

 

아 정말 프로그램도 잘 됐으면 좋겠고 그래도 진짜 너무너무 고생해서 진짜 아침에 눈뜨면 촬영하고, 밤에 안무했다가 다시 눈뜨면 촬영하고, 밤에 안무했다가 다시, 정말 쉰 적이 없는 것 같다 정말 농담이 아니고 과장 하나 안 하고 뻥 안치고 진짜 쉰 적이 없다.

 

쓰러져 자고 정말 몸도 많이 상했지만 마음은, 마음만큼은 그래도 든든해져서 돌아가는 것 같긴 한데 다시 하라면 못할 것 같다. 하 정말 그래도 태어나서 이런 경험을 해본다는 게 소중한 거 아니겠나 라는 생각을 한다. 나뿐만이 아니라 스탭분들도 더 많이 고생하셨고 나보다도.

 

음 리더라는 자리에 대해서도 한 번쯤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고 내가 나를 좀 더 내려놓고 솔직하게 굴지 않았나 싶다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솔직하게 굴고. 이것 좀 해도 되나 싶은 말들도 많이 하고 여러 가지 모습으로 비춰져서, 사실 어떤 모습으로 내가 비춰질지 잘 모르겠지만 조금 생각 없이 투머치 하지 않게 부담 없이 내, 나를 보여줬던 것 같아서 뭐 후련하다.

 

한국가면 이제 나를 나의 부담을 좀 내려놨으니 더 다음 것 열심히 준비하고 더 진심으로, 가슴에서 우러나와서 더 내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멋진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I'm coming back to korea. LA 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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