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14 Liiv X BTS - 키워드 인터뷰 'RM' by KB국민은행

키워드 - 청춘

 

청춘..

 

방황? 음... 아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네요.

내가 청춘일 수 있으려면 스스로 끝없이 방황.. 이제.. 해야 청춘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네.

그래서 사실 기브앤테이크고.. 뭐랄까.. 분명히 잃는게 있어야 얻는게 있고, 이게 부딪혀서 아파야지 이게 뭔가 얻어지는게 있다고 생각을 해요. 아직은.

 

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뭐 이제... 뭐, 이제 뭐 사회생활, 경제적인 지휘가 생겨서 ‘너희는 이제, 너는 이제 그렇잖아.’ 라고 이제 얘기 하실 수 있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근데 그런 어떤, 제가 있는 자리나 혹은 제가 이루는 것들을 (그것과) 관계없이 제가 하고 싶은게 있고, 제가 계속 젊음을 유지하는 방법? 그래서,.. 방황은 어떤 자리에 가던 끝없이 이어진다고 생각해요. 뭔가 이 세상을 좋게 만들고 싶은 사람들은? 네. 그래서 너무 당연한거고 그냥 같이 앞으로 열심히 방황해보자?

 

네. 좀 더 방황을 낭만적으로 어.. 생각할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는데 근데 그거는 사실 청소년들만의 몫은 아니구요. 사회에 이제 외적으로도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줘야 이 방황에 대해서 사람들이 '해볼만하다' 라고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 더 용기있게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